정란희 작가와 상상력 키우기(제천기적의도서관)
<책끼리와 함께 작가가 간다> 9번째 시간!
충북 제천에 위치한 제천기적의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어린이자료선정단 1기’에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어린이자료선정단은 2024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어린이-청소년 동아리입니다. 월 1회 정기적으로 다양한 책을 읽으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도서구입목록을 선정하거나 희망도서 신청, 실제 큐레이션까지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책의 해를 맞아 제천기적의도서관에서는 초등 중·고학년 대상 작가님을 만나뵙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이에 정란희 작가님이 제천기적의도서관을 찾았습니다.
– 일시 : 2024년 7월 13일(토)
– 장소 :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기적의도서관
– 참여인원 : 10명
– 작가 : 정란희 작가
– 주제도서 : <단추 마녀와 쓰레기 괴물>
– 내용 :
1. 이 책을 어떻게 쓰게 되었는가?
2. 한국형 마녀’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3. 마녀의 유래와 역사
4. ‘마녀사냥’이란 무엇인가
5. 자신이 상상하는 마녀와 그녀의 능력에 대해 말하고 4컷 만화 그리기
6. 단추 마녀 시리즈 다섯 권의 핵심 주제는?
어린이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책끼리와 함께 작가가 간다’ 프로그램은 일선 학교나 기관에서 진행하는 여느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과 확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책끼리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단체, 기업 등의 따뜻한 마음과 후원으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시대에 가장 의미 있고 바람직한 프로그램이라고 봅니다.
저는 제천기적의도서관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프로그램을 마치고 도서관을 둘러보고 나올 때까지 담당 선생님의 빈틈없는 준비와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적극적인 태도들이 그대로 읽혀서 번쩍번쩍 힘이 났습니다. 도서관 곳곳에 있는 책끼리 프로그램 포스터와 저의 책을 전시해둔 서재 또한 눈에 크게 들어왔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시기 위해 마음 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정란희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