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해 소개
책의 해란?
‘책의 해’는 출판, 도서관, 서점, 작가, 독서 분야의 민간단체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입니다.
1993년 출판계를 중심으로 처음 선을 보인 이후로 우리나라 독서문화 확산에 힘써왔으며, 2020년부터는 생애주기별 대상을 설정하여 해당 연령층이 책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역대 ‘책의 해’ 사업에서는 일반적인 독서 관련 행사나 도서 지원뿐 아니라 법.제도 개선(독서문화진흥법 제안), 전국 단위 네트워크 구축(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창립), 독자 맞춤형 북큐레이션 플랫폼 구축(북틴넷) 등 장기적인 독서환경을 구축하는데에 집중하였습니다. 또한 공공도서관에 세대별 독서 모임 운영 경험 제공, 청소년이 직접 선정하는 청소년문학상, 새로운 고령자 독서 지원 프로그램 도입(전화로 책 읽어주기), 직장 독서문화 확산 및 도서 구매 수요 창출을 위한 시범사업 실시(직장 생일책 지원) 등 새로운 유형의 사업을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책 생태계의 좌표 파악과 개선을 모색하는 조사연구(국민독서실태조사, 독자 개발연구, 책 읽는 청소년 독자연구) 등 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시대적 고민과 문제의식을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책의 해’ 사업은 일회성의 독서 캠페인 사업이라기보다는 책 생태계의 다양성 제고와 지속가능성을 추동하는 장기 전략형 사업입니다. 책과 독서 생태계의 긍정적 가능성을 키우고 독서 친화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민관 협력(거버넌스), 민간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노력의 상징이자 사회자본으로서 기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