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작가와 감정책 만들기 (한마음점자도서관)
<책끼리와 함께 작가가 간다> 18번째 시간!
성남시의 한마음점자도서관에서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한 아이가 김지연 작가님 도서를 읽고 작가님을 만나고 싶다고 편지를 써주었습니다. 상탑초 목련반(특수반)에 다니는 아이인데, 복지관 시설을 이용하면서 도서관도 주 2회 정도 오는 친구입니다. 책에 대한 관심도 높고, 좋아하는 친구예요. 목련반 친구들, 복지관에 치료 받으러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즐겁게 수업해보고 싶습니다.”
1. 일시 : 2024년 8월 12일(월)
2. 장소 : 한마음점자도서관
3. 참여인원 : 발달장애 아동 8명
4. 작가 : 김지연 작가
5. 주제도서 : 『넘어』, 『일어나』
6. 내용 :
▸인사나누기
▸<일어나>그림책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기
▸나의 감정책 만들기 (기쁨, 슬픔, 화, 놀람, 두려움 등을 색으로 표현하고 간단한 글을 써서 책으로 만들기)
어린이 소감
– 연령은 다르지만 학교 통합반, 복지관 치료실에서 만난 적이 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화기애애하게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신청해 책 읽는 시간에 무척 집중하며 읽었고, 숨겨진 그림들도 찾아가며 즐겁게 참여하였어요.
– 수채화 물감을 짜고 색을 섞으며 칠하는 과정을 굉장히 즐겼으며, 책 제목을 적고 책의 가격을 매기며 신나 했어요. 본인의 책을 만든 것에 대해 뿌듯해하며 만족스러워 했어요.
– 아이들 모두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경험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참여하게 되어 좋다고 응답하였어요. 부모님들의 호응도 좋았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담당 사서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작가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으셨는데, 책끼리 덕분에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심리적, 발달상황상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인데 사서 선생님께서 세세하게 아이들 특성을 미리 알려주셔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도서관의 준비 상황도 좋았고 아이들 참여와 반응도 좋아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 감사합니다.
– 김지연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