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 작가와 반려동물 이야기하기 (포레나더테라스 작은도서관)
<책끼리와 함께 작가가 간다> 16번째 시간!
여수시의 한 작은도서관에서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포레나 더테라스 작은도서관입니다.
여수시 웅천동에 위치한 저희 작은도서관은 책을 통해 정보를 얻고, 책읽기 활동에 흥미를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일부 어린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도서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1박 캠핑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습니다.
행사 일정에 맞춰 작가님이 방문해주신다면 저희 프로그램이 조금 더 풍성해질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지원사업은 시립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으로 치중되다 보니 작은도서관에서 자비를 부담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는 한계가 많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꿈과 추억을 선물하고 작은도서관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
예산의 한계가 뚜렷한 작은도서관의 고충을 담은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 책끼리가 갑니다. 박혜숙 작가님이 여수로 출동하셨습니다.
1. 일시 : 2024년 7월 27일(토)
2. 장소 : 포레나 더테라스 작은도서관
3. 참여인원 : 17명
4. 작가 : 박혜숙 작가
5. 주제도서 : 『강아지 초코를 찾습니다』
6. 내용 :
▸작가 소개 및 주제도서 함께 읽기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 나누기
▸동물, 생명 존중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포스터 만들기 및 발표
▸기념사진 촬영 및 작가 사인회
어린이 소감
– 동물들이 학대 당하는 것을 알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동물들을 보호해 줘야겠어요.
– 포스터 만드는 게 재미있었고, 동물을 학대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끝까지 책임지고 소중히 다루지 못한다면 처음부터 사지 않아야겠네요.
– 동물들이 힘들 것 같아요. 동물들에게 장난치거나 괴롭히지 말아야겠어요.
– 집에 있는 박혜숙 작가님 책에 사진을 직접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작가님이 책을 어떻게 쓰셨는지 직접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발표하고 선물을 받아서 좋았어요!
지방에 있는 어린이들과 작가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장
포레타 더테라스 작은 도서관은 문을 연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작은도서관이었지만,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많은 준비를 기울여 주어 무사히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책끼리와 함께 작가가 간다> 사업이 지방에 있는 어린이들과 작가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는 분들에게는 큰 활력을 주었고, 어린이들에게는 귀한 추억을 선물했으며, 어린이책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4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는데, 반려동물, 유기견, 동물 사랑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동물사랑 포스터를 만들어 봄으로써, 스스로 동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동물 존중 서약서>를 스스로 적은 어린이도 있었고, 꿈이 의사에서 ‘동물들을 사랑으로 치료하는 의사’로 바뀌었다는 어린이도 만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 박혜숙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