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복정 작가와 제주 전통문화 알아보기 (제주 함덕초)

<책끼리와 함께 작가가 간다> 15번째 시간! 

제주 함덕초의 한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제주의 자연과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요. 제주 출신 작가님이 오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에는 지역 특성상 특색있는 문화가 많습니다. 풋감의 즙을 내어 옷감을 갈색으로 물들인 ‘갈옷’도 그 중 하나인데요,
제주에서 나고 자란 부복정 작가님이 ‘갈옷’을 소재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셨습니다.
과연 제주에 살고 있는 함덕초 학생들은 제주의 전통 문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1. 일시 : 2024년 7월 16일(화)
2. 장소 : 제주 함덕초등학교
3. 참여인원 : 24명
4. 작가 : 부복정 작가
5. 주제도서 : 『색 나와라, 뚝딱!』
6. 내용 : 
▸제주문화인 제주 갈옷에 대해 알아보기
▸그림책을 함께 읽고 감물 들이는 과정과 갈옷 만드는 과정 이해하기
▸놀이를 통해 감물 들이는 과정 톺아보고, 염색 관련 도구와 명칭을 제주어로 익히기
▸갈천을 활용한 독후활동으로 나만의 갈옷을 꾸며보기

아직도 작가와 독자의 만남은 쉽지 않습니다

잘 모르던 지역의 문화를 수업이 끝나고서 알게 됐다는 아이들의 반응에 뿌듯했습니다. 다만 작가를 처음 본다는 한 아이의 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과거에 비하면 공공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지만, 아직도 작가와 독자의 만남은 쉽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골과 지방에서는 아직도 그런 기회가 적음에 아쉬웠으며 이런 자리가 종종 마련됐으면 싶었습니다. 더구나 한 학급만 수업하게 되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이왕이면 다른 학급도 이어서 수업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부복정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