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라 작가와 인문학 배우기(의왕시 덕성초등학교)
<책끼리와 함께 작가가 간다> 일곱 번째 시간!
이번에는 의왕시 덕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올해로 12년이 된 덕성초등학교 동아리 ‘책 읽어주는 어머니’에서 신청해주셨어요. 원래 80여명의 자원봉사 학부모님들이 매주 오전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줬었는데, 코로나로 인원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이번 책끼리 프로그램을 계기로 동아리 활동이 활발해지길 기대합니다!
– 일시 : 2024년 7월 6일
– 장소 : 경기도 의왕시 부곡주민센터
– 참여인원 : 어린이 및 학부모 20명
– 작가 : 김리라 작가
– 주제도서 : <플라톤 아저씨네 이데아 분식점>
김리라 작가님은 작가가 되기까지 그간의 경험들을 공유하고, 책에 대한 내용과 등장인물인 플라톤에 대한 설명도 하셨습니다.
독후활동으로 분식점의 주인과 손님의 되어 그림과 글로 짧은 책을 만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참석자 모두 함께 듣고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래에서 참여 어린이와 학부모 소감을 확인해보세요.
올해 ‘책의 해’는 별도의 정부 지원 없이 진행되지만, 많은 분들께서 뜻을 모아주셔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어린이 소감
1학년 – 독후활동으로 작가님처럼 글을 써보는 것이었는데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도 책에 작가님 사인 받아서 좋았어요!
2학년 – 작가님 만나서 반가웠고 책처럼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려서 재밌었어요.
3학년 – 책을 만든 작가님을 만나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다음에도 만나고 싶어요!
4학년 – 책을 한권 완성하려면 3년이 걸린다고 알고 있었는데, 15권이나 책을 내신 작가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4학년 – 책의 내용처럼 플라톤 아저씨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이야기를 직접 써보는 활동이 재미있었어요. 가끔은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좋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6학년 –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에 대해 궁금했는데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6학년 – 작가님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인상적이었고 넷이나 되는 동생들과의 일화들이 재미있었어요. <플라톤 아저씨네 이데아 분식점> 책의 소재가 흥미로웠고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부모 – 편안한 분위기에서 작가님의 어린시절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이 더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듯하여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학부모 – 작가님을 만날 생각에 책을 사고 읽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작가님과의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이 작가님께 질문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아~~ 많이 기다렸구나 생각했습니다.
학부모 – 6학년 아이와 함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가 즐거워하고 발표하는 동생들을 보면서 반성을 했답니다. 그 시간 자체가 잊지 못할 추억 속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지요.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이와 학부모를 만나 인문학을 쉽게 풀어서 강의를 했습니다. 나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고민을 들어주는 역할도 함께 하는 1인 2역을 하며 글로 풀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스스로 깨우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막상 강연에 초대하려면 어떠한 작가를 불러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은데, 책끼리 프로그램에서는 작가와 책 소개를 보고 원하는 작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리라 작가
6월 <책끼리와 함께 작가가 간다> 활동 내역을 보고 싶다면?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