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림책 명장면 50] 50.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 심심한 사람들 모두 모여라~


우리 그림책 명장면 50. 심심한 사람들 모두 모여라~

2025년은 그림책의 해입니다.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를 위한 그림책.
누구나 그림책을 읽고 누리는 문화를 위하여 2025 그림책의 해 추진단과 한겨레신문은 <우리 그림책 명장면 50>을 공동 기획하여 연재합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나이가 어리거나 많아도 심심하다. 우린 심심할 때 뭘 할까? 심심하긴 할까? 요즘처럼 놀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고 언제나 한 몸처럼 붙어 다니는 스마트폰이 심심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심지어 어른들도 눈떠서 잠드는 순간까지 ‘너튜브’를 보거나 ‘별스타’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 거의 모든 시간을 눈으로 얻는 즉각적인 재미를 찾고 있지는 않을까? 머리는 언제 비워볼까? 지금이야말로 머리를 비우고 빈 공간에 상상이라는 것을 채워보면 어떨까?

이 책은 심심한 사람들을 불러 모아 ‘옛날 옛날에~’ 이야기를 만들고, 그 속에서 다른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옛날 사람과 요즘 사람이 만나고, 이야기 속 아이들이 만나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며 상상 속으로 들어간다. 우리들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눈이 즐거운 것이 아니라 머릿속이 꽉 차게 재미있는 것이 이야기가 주는 힘! 책이 주는 힘! 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강영미 (설문대어린이도서관 관장)



우리 그림책 명장면 50 – 50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 강혜숙 글, 그림 | 웅진주니어(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