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과 함께하는 ‘마음을 전하는 그림책’


깊게 새겨진 그 날의 아픔
살아가면서 누구나 크고 작은 아픔을 겪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아픔의 원인이 우리 사회를 흔들어놓은 대형 참사라면 어떨까요. 강렬한 기억은 마음속 깊숙한 곳에 자리잡아 살아가는 데에 영향을 주기 마련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 참사를 직,간접적으로 겪은 분들이 그림책 창작을 통해 공감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그림책 만들기
다른 공간에서, 다른 시간에, 다른 아픔을 경험한 분들이 서로를 위한 그림책을 만듭니다. 마음속 깊숙한 곳에 있는 아픈 기억을 꺼내 누군가에게 들려준다는 건, 잊고 싶은 상처를 다시 꺼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기억과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다 보면 따뜻한 공감과 위로, 연대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렇게 서로의 아픔에 다가가고, 진심을 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세대와 아픔을 잇는 그림책 창작의 시간
‘마음을 전하는 그림책’은 사회적 참사를 경험한 어르신 15명과 어린이 15명이 함께 그림책을 만드는 창작 프로젝트입니다. 제주 4.3사건을 겪은 어르신들과 제주항공 사고가 벌어진 무안 인근의 어린이들이 서로를 위해 그림책을 만듭니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전문 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각자의 기억과 생각을 자유롭게 그림책으로 표현합니다. 단순한 그림책 창작 활동을 넘어 기억과 공감, 치유가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2025 그림책의 해, 모두를 위한 그림책
이번 프로젝트는 책의 해 추진단(사무국/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공익사업 ‘2025 그림책의 해’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그림책을 통해 시대의 상처를 기억하고, 아픈 마음을 나누며, 공감의 언어로 세대를 연결하기를 꿈꿉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후원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그림책을 통해 더 깊게 연결될 수 있게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사업비를 모금하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강사비와 재료비, 그림책 제작비로 사용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업 정보)
– 사업명 : 마음을 전하는 그림책
– 사업기간 : 2025.06.01~2025.11.30
– 대상 : (무안) 어린이 15명 내외
             (제주) 어르신 15명 내외
– 강사 : (무안) 박효미 작가
             (제주) 부복정 작가
– 주최 : 책의 해 추진단
– 주관 : 나무늘보작은도서관, 북촌리사무소
– 후원 : 무안교육 희망연대, 제주4.3해설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