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문학책의 해’를 맞아 시작하는 새로운 프로젝트! <왜 문학인가? : 작가의 말 릴레이> 열여섯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매주 목요일, 우리 시대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문학의 가치와 의미를 책의 해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보세요😄
📍 [16] 조시현 시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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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떤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다시, 어떻게도 살아갈 수 있는가. 무엇이어 왔으며 무엇까지 될 수 있는가. 문학은 인간에게, 세계에게 묻는다. 정말 그러한지, 그것뿐인지, 그렇다면 거기에 동의할 수 있는지. 기호로서, 모든 것을 기호로 치환하려 하는 거대한 힘 앞에서, 정말 그것이 전부인지를. 읽고 쓰는 일은 세계를 설명하는 힘으로 세계이기를 거부하며 다름을, 다음을 상상하게 만든다. 상상과 가능성으로 거듭 문을 연다. 누군가는 반드시 고개를 내밀어보도록. 그리하여 문밖의 존재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어쩌면 우리가 계속 쓰고 읽는 이유도 거기 있지 않을까. 아직 들어오지 못한 것이, 어쩌면 영영 들어올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문은 바깥으로만 열린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2026 문학책의 해 기념
<왜 문학인가?> 작가의 말 릴레이 [16]
✍️조시현 시인, 소설가
📚대표작 : 『아이들 타임』 | 조시현 시집 | 문학과지성사 |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