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문학인가?] 15. 장주식 동화작가 – 어른에게 좋은 동화란 가뭄 속 단비와도 같은 것


‘2026 문학책의 해’를 맞아 시작하는 새로운 프로젝트! <왜 문학인가? : 작가의 말 릴레이> 열다섯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매주 목요일, 우리 시대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문학의 가치와 의미를 책의 해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보세요😄

📍 [15] 장주식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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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지향점은 분명합니다. 주요 독자인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고, 감동 속에 위안을 주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목표가 아이들을 위한 문학이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좋은 동화는 그런 제한을 훌쩍 뛰어넘기도 하지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간의 고귀한 생명력인 ‘낙천성과 상냥함’을 잃어버린 어른에게, 좋은 동화는 가뭄 속 단비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가 보르헤스는 ‘모든 위대한 문학은 결국 아동문학이 된다.’고 했지요. 그럴 겁니다. 명작은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으니까요. 좋은 동화에는 인간이 지닌 ‘인간다움의 신비’가 등장인물을 통하여 잘 형상화되어 있습니다. 인간다움의 신비란 무한 사랑의 행동, 낙천성, 상냥함, 보물을 나눌 줄 아는 마음, 재치, 해학, 공감, 연민, 장엄한 죽음 등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 신비를 형상화하는 인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나면 내 안에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질 것입니다. 말하자면, 좋은 동화를 찾아 많이 읽자는 것이죠.”

🎁2026 문학책의 해 기념
<왜 문학인가?> 작가의 말 릴레이 [15]
✍️장주식 동화작가
📚대표작 : 『소가 돌아온다』 | 장주식 장편동화, 함주해 그림 | 창비 | 2019